혼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오직 둘러볼 몇곳과 교통편만 알아보고 떠난 여행..
  처음으로 혼자 떠나본 여행이지만 기대 이상으로 얻어서 돌아왔네요..

  처음으로 들른 곳은 학동몽돌해수욕장이었는데 휴가철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바로 발길을 해금강쪽을 돌려버렸네요.. 무작정 학동에서 도로따라 걷기 시작해서 대략 1시간 30분정도 걸려서 신선대에 도착 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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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에 바람의 언덕에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서 별 기대없이 들렀는데 기대 이상으로 이쁜 모습에 한껏 들뜨게 만들어 주었던 곳이네요.. 맑은 바다와 거대한 자연의 바위들.. 그리고 작은 몽돌해변.. 한동안 하염없이 그 절경들을 바라보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 좋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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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대를 맘껏 둘러보고 외도 배편을 알아보러 가는길이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길래 원래는 근처 노숙(?)이나 밤셈을 할려는 계획을 급수정하여서 도장포항 근처에 민박집 같지 않은 민박집(일반 민가처럼 보였는데 정말 구석에 '민박하는집'이라고 적혀있어서 혹시나하고 들어가봤더니 할아버지 할머니 내외가 정말 그냥 사시는데 남는 방만 내어주던..)'을 하나 구해서 하룻밤을 보냈어요.. 민박집 할아버지랑 이야기하다가 제가 내일 외도를 탈려고 한다니 새벽에 일어나서 표를 예매해야 한다면서 일찍 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밤에 바람의 언덕에 가서 잠깐 훑어보기만 하고 내려와 9시쯤 잠자리에 들어 새벽 4시 50분경에 표를 예매하로 갔어요.. 근데 벌써 줄이 있더군요.. 잠시 기다려서 표를 예매하고 6시 50분행 배를 타고 출발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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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도로 가는 길에 해금강을 경유해서 가게 되었는데 정말 절경이더군요.. 실제로 금강산을 보지는 못 했지만 바다의 금강산이라는 말이 그냥 있는건 아닌거 같더군요.. 감탄에 감탄을 하면서 둘러봤네요.. 이날 파도가 높은 편이어서 십자동굴(?)을 들어가보지 못한게 아쉽긴한데 나중에 또 가보면 되니.. 십자동굴은 다음 기회에.. ㅎㅎ

해금강 사진 더 보기


Canon | Canon IXY DIGITAL 600 | Pattern | 1/640sec | F/4.0 | 0.00 EV | 15.6mm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2009:08:04 07:43:59
  그리고 배로 15분여를 더 가서 도착한 외도-보타니아.. 이날 날씨가 좋은것도 있지만 돌아보는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동안 정말이지 다른 나라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네요.. 가꾸어진것도 잘 가꾸어져있고 나머지 주변 자연 그대로의 모습도 하나 같이 예술이더군요.. 여기는 나중에 부모님이랑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예배당(?)같아 보이던 곳에서는 조용한 분위기와 뒤로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 그리고 커다란 십자상등이 잘 어우러져 종교인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기도를 올리기도 했네요.. 한번은 꼭 가볼만한 곳인거 같습니다.

외도 사진 더 보기


Canon | Canon IXY DIGITAL 600 | Pattern | 1/200sec | F/7.1 | 0.00 EV | 7.7mm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2009:08:04 09:13:30
  외도에서 다시 도장포항으로 돌아오고 너무 좋은 날씨와 기분 좋은 바람에 다시 한번 바람의 언덕에 올랐어요.. 전에 왔을때는 바람도 잘 불지 않고 후덥한 날씨에 바다도 상당히 더러워보였는데 이날은 쓰고 있던 모자가 날라갈정도로 바람 한번 시원스럽게 불어주고 그 바람에 파도 또한 높아서 인지 지저분에 보이던 바다도 전에 왔을때보다 많이 깨끗해보이고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정말 이름값을 제대로 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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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의 언덕까지 다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해금강테마박물관에 들러서 이것저것 보았는데 여기는 30대부터는 정말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좋은 곳인거 같네요..
  원래 일정은 여기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둘러보고 부산으로 가서 제주행배를 타고 금요일까지 계속 여행을 할려고 했는데 제주행배를 미처 예약하지 못해서 여기까지만 둘러보고 올라왔네요.. 처음으로 혼자해본 여행이었는데 혼자 생각할 시간도 많고 여러명이서 갈때보다 여러군데를 조금 더 자세히 둘러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다음에도 혼자 여행해 볼 기회를 더 만들어야겠네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여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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